[단독] 노년층 54% “AI 익혀 일·소득으로 연결하고 싶다”

광고
서울시와 50플러스재단이 지원하는 인턴 직원으로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송준묵(66)씨는 에이아이(AI)를 익혀 일·소득으로 연결하려는 ‘에이아이 액티브’ 시니어다.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하다 조기 퇴직한 그는 최근 문서 작성과 지역별 업체 조사, 단가표 작성 등에 에이아이를 활용하고 있다. 차근차근 준비해 강의와 컨설팅으로 활동을 넓히는 계획도 세웠다. 송씨에게 에이아이는 오랫동안 쌓은 경험을 미래로 연결하는 도구다.

‘시니어의 에이아이 인식 조사’에서도 에이아이를 일과 소득으로 연결하려는 시니어들의 높은 의향이 확인됐다. ‘에이아이를 배워 일·소득으로 연결할 생각이 있다’는 응답이 47.6%, ‘이미 시도해 보고 있다’가 6.3%였다. 두 응답을 합치면 53.9%로 절반을 넘는다. ‘생각은 없지만 관심은 있다’는 응답도 41.1%에 이르렀다. ‘관심 없다’는 응답은 5.1%에 그쳤다. 하지만 일에 대한 관심이 행동으로 이어진 비중은 낮다. 관심과 희망을 실행에 옮기는 데에는 상당한 간극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생각이 있다’는 적극적 의향은 성별·연령별로 크게 갈리지 않았다. 남성이 49.8%, 여성이 45.5%였다. 60~64살이 53.3%로 높았는데, 65~69살(44.5%)과 70~74살(43.7%)은 비슷했다. 현재 일하고 있는 사람의 51.6%, 미취업 상태지만 구직을 희망하는 사람의 51.8%가 에이아이를 일·소득에 연결할 생각이 있다고 응답했다.
광고
시니어들이 원하는 일·소득의 구체적 형태로는 ‘소일거리나 부업’(25.6%), ‘지금 하는 일이나 예전 경력에 에이아이를 활용’(21.2%)이 가장 높았고, ‘에이아이를 배워 새로운 일자리에 취업’(13.1%), ‘자원봉사 등 보수 없는 활동’(8.0%), ‘작은 창업’(3.0%)이 뒤를 이었다. ‘아직 구체적으로 모르겠다’는 응답도 29.1%였다. 본격적인 새로운 일을 시도하기보다는 부업으로 소득을 보태거나 기존 일과 경력에 에이아이를 접목하려는 수요가 높은 셈이다.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