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1차 과반이냐, 정청래 대역전이냐…민주, 오늘 당대표 선출

호남권과 수도권에서 격차를 벌린 김민석 후보가 1차 과반 득표로 대표직을 확보할지, 정청래 후보가 막판 대역전극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뽑습니다.
최종 결과는 그동안 순회경선을 통해 발표한 권리당원 표에 더해 이날 발표되는 대의원 투표 결과와 국민 여론조사, 영남권 득표율 가중치 5% 등을 종합해 발표됩니다.
'1인 1표제'에 따라 선거인단 투표 결과 반영 비율은 권리당원·대의원 70%, 국민 30%입니다.
송영길·정청래·김민석 후보(기호순)가 출마한 당 대표 선거에는 선호투표제가 적용됩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1∼3순위 후보를 함께 기표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최하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유권자의 2순위 선택을 합산해 최종 승자를 가리는 방식입니다.
현재까지 영남권 가중치를 미반영한 누계 득표율로는 김 후보가 49.91%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정 후보는 41.51%, 송 후보는 8.58% 입니다.
김 후보와 정 후보 간 격차는 6만4,567표로 8.40%포인트(p)입니다.
관전 요소는 선호투표제와 30%가 반영되는 국민여론조사 결과입니다.
김 후보는 지난 주말 간 진행된 호남권과 경기·서울 경선으로 정 후보와의 격차를 벌리며 1위 자리를 지켰지만 근소한 차이로 과반을 확보하지는 못했습니다.
이에 김 후보 측은 여론조사를 합산해 50% 이상의 득표율을 얻어 선호투표제 적용 없이 승리를 확정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반면 내리 2연패를 당한 정 후보는 이날 대의원과 일반 국민여론조사에서 격차를 뒤집을 만큼의 득표율을 얻어야 승리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최고위원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최민희·박선원·서미화·이성윤·한민수 후보(누적 득표순)가 당선권인 5위 안에 들었습니다.
1위를 차지한 후보가 맡는 수석최고위원을 놓고 경쟁하는 친청(친정청래)계 최 후보와 친명(친이재명)계 박 후보 간 득표율 차이는 불과 0.31%p로, 대의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뒤집힐 수 있습니다.
표 차이가 크지 않은 친청계 이 후보(13.94%)·한 후보(13.77%)와 친명계 김용 후보(13.62%)도 박빙 경쟁을 벌이고 있어 최종 확정까지 혼전이 계속될 양상입니다.
다만 전날 누적 득표율 7위와 8위를 기록한 친명계 임미애·김영호 후보가 김용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하며 사퇴하면서 김용 후보가 이들의 표심을 확보해 당선권에 안착할 수 있을지도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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