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개인택시 창업’ 꿈 이룬다…제천시, 면허 양수 대출 지원사업 추진
충북 제천시청 전경. 제천시 제공.
충북 제천시가 지역 청년 개인택시 창업 꿈을 실현하기 위해 면허 양수 비용을 지원한다.
제천시는 ‘청년창업 개인택시 면허 양수 대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개인택시 창업 희망 청년들에게 1인당 최대 1억원의 개인택시 면허 양수 대출을 지원하고, 최장 10년간 연 2% 이자를 보전해 주는 것이다.
개인택시 영업을 시작하려면 면허 양수에 수천만 원에서 억대에 달하는 초기 자금이 필요하다. 하지만 청년들은 현실적으로 이 같은 목돈을 한 번에 마련하기 어려워 개인택시를 시작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제천시는 지난 23일 충북신용보증재단, 신한은행과 ‘청년창업 개인택시 면허 양수 대출 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맺고 청년 자금난 해소를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이 충북신보에 1억 원을 특별출연하면, 충북신보는 출연금 12배인 총 12억 원 규모 신용보증을 청년 창업자에게 제공한다.
1인당 최대 대출 한도인 1억원을 기준으로 할 때 최소 12명의 청년이 혜택을 볼 수 있다. 제천시는 대상자 선정과 대출 이자 보전을 총괄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제천시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이다. 자격요건을 충족해 최종 대상자로 선정되면 보증 및 대출 심사를 거쳐 자금을 지원받고, 제천시로부터 이자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개인택시 창업을 희망하더라도 면허 양수에 필요한 초기 자금은 청년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이번 사업이 청년의 새로운 도전을 뒷받침하고,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경제활동을 이어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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