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같은 육아지만 웃음에 행복”…제천 진은아·주우성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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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같은 육아가 너무 힘겹지만 웃는 얼굴 한 번 보면 세상 누구보다 행복해요. 딸 갖고 싶어요. 또 생기면 낳을 거예요.”
10만분의 1 정도의 확률이라는 충북 제천 ‘겹쌍둥이’ 엄마 진은아(33)씨의 행복한 육아 이야기다.
진씨와 남편 주우성(34)씨는 지난해 2월 1분 터울의 형제 시완·시온군을 낳은 데 이어 올해 2월 다시 1분 터울의 형제 시현·시훈군을 출산했다. “병원에서 또 쌍둥이라는 말을 듣고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까 무척 놀랐죠. 하늘에서 준 축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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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씨는 네 형제의 육아를 ‘전쟁’에 비유했다. 그나마 지난해 태어난 시완·시온군은 아침 8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어린이집에 나가고, 시현·시훈군은 돌봄 도우미 3명이 번갈아 가며 육아를 돕는다. “남자아이들이라 그런지 잠이 별로 없어서 아침 6시부터 깨는데 하나가 일어나 울면 자명종이 울린듯 번갈아 깨어나곤 해서 곤욕입니다. 평일엔 어린이집·도우미 도움을 받지만 주말엔 자영업 하는 남편까지 육아에 매달려야 해요.”
부부는 다섯·여섯째도 꿈꾼다. “밖에 나가면 그야말로 동네 스타들이에요. 어른들이 ‘하늘은 키울 수 있는 만큼만 주시니 걱정 말고 또 낳으라’고 해요. 딸 욕심이 있는지라 한 번은 더 도전해보려 해요. 주시면 또 낳고 잘 키워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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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천 제천시장 등 제천시도 겹쌍둥이 출산을 축하한다. 이들 겹쌍둥이와 부부가 사는 제천 청전동 직능단체는 이들 가정에 기저귀 8상자와 현금 70만원을 건넸다.
이들은 정부·충북도·제천시 등이 지원하는 다양한 출산·육아 수당·지원 덕에 3억3천여만원에서 최대 4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네 아이 엄마 진씨는 “둘에 이어 셋째·넷째까지 태어나면서 분유·기저귓값 등 양육비가 엄청나게 들어가서 아르바이트도 해야 할 정도에요. 다행히 다양한 출산·양육 수당·지원 덕을 좀 보고 있어요.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게 힘껏 키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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