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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30, 2026

영원한 ‘수사반장’ 최불암 별세에 경찰 지휘부도 조문···“경찰 명예 드높이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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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 특별 출연한 최불암. 경향신문 자료사진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 특별 출연한 최불암. 경향신문 자료사진

‘영원한 수사반장’ 배우 최불암(본명 최영한)의 별세 소식이 알려지면서 각계각층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 지휘부도 직접 고인의 빈소를 찾아 유족에게 위로를 건넸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30일 오후 2시쯤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 안보수사심의관, 사이버수사심의관, 경찰청 경무국장 등 경찰 관계자 6명도 함께 조문했다.

김 대행은 조문을 마친 뒤 “고 최불암 선생님은 1972년 명예 경찰이 되신 이후에 50년 이상 저희 경찰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었다”며 “저희 14만 경찰은 물론이고 5000만 국민들에게 영원한 수사반장으로 기억되실 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뜻을 잘 받들어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찰이 되도록 하겠다”며 “선생님이 건강하게 계신 것만 하더라도 저희 경찰 조직에게 의지가 됐는데, 많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고인은 1971년 방송을 시작한 MBC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주인공 박영한 반장을 연기하며 인기를 얻었다. 경찰은 드라마를 통해 수사 이미지를 높인 그의 공로를 인정해 1972년 그를 명예 경감으로 위촉했다. 이후 1977년 명예 경정, 2012년 명예 총경, 2018년 명예 경무관, 2021년 명예 치안감을 거쳐 2024년 민간인 최초 명예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고인은 오랜 기간 경찰청과 협업하고, 명예경찰로서 시민에게 경찰의 모습을 전하는 활동을 이어왔다. 2020년 경위·경감 합동임용식 영상 제작에 참여했고, 2021년에는 MBC와 경찰청이 협업한 다큐멘터리 ‘최불암이 지켜본 경찰 50년’에 출연하며 내레이션을 맡았다. 2021년 4월에는 초록우산과 경찰청의 아동학대 피해자 지원 협약에 함께했고, 2023년 4월에는 마약 근절을 위한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의 첫 주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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