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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14, 2026

인천 대이작도 주변 무인도 해양쓰레기, 절반 이상 ‘중국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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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승봉도에서 발견된 해양쓰레기. 기자회견 단체 제공
사승봉도에서 발견된 해양쓰레기. 기자회견 단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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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작도 주변 무인도에서 발견된 부표 2개 중 1개 이상은 중국에서 온 쓰레기로 조사됐다.

가톨릭환경연대, 강화도시민연대, 기후&생명정책연구원, 인천녹색연합, 인천섬바다학교, 인천환경운동연합, 황해섬네트워크 등은 지난 6일 대이작도 주변 무인도인 사승봉도와 상공경도에서 수집한 부표 155개 중 84개가 중국에서 온 해양쓰레기로 추정된다고 14일 밝혔다. 사승봉도의 경우 68개 중 36개가 중국발 부표였으며, 상공경도에서는 87개 중 48개가 중국발 부표로 추정됐다. 사승봉도와 상공경도는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라벨이 붙어있어 어디에서 버렸는지 확인할 수 있는 페트병의 경우 사승봉도는 40개 중 23개가, 상공경도는 41개 중 20개가 중국에서 버린 페트병으로 집계됐다.

서해5도 중 하나인 대청도는 더욱 심각했다. 131개 부표 중 82개(62%)가 중국발 부표로 추정됐으며, 페트병은 111개 중 84개(75.7%)가 중국 페트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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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단체는 이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차원의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과거 한반도 서해안 바닷가에서 관찰되던 스티로폼 흰색 띠가 이제는 빨간색, 파란색, 주황색으로 바뀌고 있다”며 “한국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중국에서 사용하는 것이 떠밀려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해양수산부는 점점 늘고 있는 중국발 해양 쓰레기에 대해 어디서부터 얼마나 어떤 경로로 떠밀려오는지 체계적, 지속적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무인도에서 수집한 해양 쓰레기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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