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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3, 2026

‘한강버스 허위사실 공표’ 오세훈 고발한 박주민 의원 경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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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한강버스 비리 은폐 진상조사단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주관 ‘한강버스 비리 은폐 의혹 진상규명과 철저한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박주민 진상조사단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한강버스 비리 은폐 진상조사단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주관 ‘한강버스 비리 은폐 의혹 진상규명과 철저한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박주민 진상조사단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을 한강버스 사업 관련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경찰에 출석했다. 박 의원은 감사원 공문과 시의회 회의록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며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오세훈 한강버스 비리 은폐 진상조사단’ 단장인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조사단은 지난달 29일 오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박 의원은 오 시장이 지난해 11월20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한강버스 공익감사 청구 각하 사유를 사실과 다르게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당시 감사원에서 국회 요청 감사가 남아 있어 추가 감사가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감사원 공문에는 서울시 자체 감사기구에서 처리할 수 있다는 사유만 적혀 있었다고 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가 전반적인 감사 경위를 설명한 발언이라고 해명한 데 대해서는 “회의록과 공개돼 있는 생중계 영상에는 오 시장이 직접 감사원에서 이런 답변을 받았다고 말한 기록이 명확하게 남아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17일 오 시장이 감사원 감사로 사업자 선정 의혹이 해소됐다는 취지로 발언한 점도 고발 대상이다. 박 의원은 해당 감사에서 리베이트 의혹 등이 다뤄지지 않았다며, 오 시장이 관련 의혹을 보고받고도 해소된 것처럼 발언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공소시효는 12월3일까지로 한 달여밖에 남지 않았다”며 “추가 확보 자료를 제출하고 신속한 수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수사 의뢰 중단과 조사자료 폐기 의혹 등은 추가 사실관계를 확인해 별도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29일 호준석 대변인 명의 입장문을 내고 “발언의 전체 맥락과 취지를 외면한 악의적 사실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오 시장의 발언은 감사 각하 사유를 그대로 인용한 것이 아니라 국회 요청 감사가 진행되던 상황 등 전반적인 감사 경위를 설명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감사 청구 각하 후에도 자체 조사를 이어갔으며 지난달 16일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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