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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3, 2026

‘트럼프 국정운영 평가’ 중간선거 디데이···민주당 의회 장악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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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2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프랭크스빌의 교회 내 투표소에 서 있다. AFP연합뉴스

한 남성이 2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프랭크스빌의 교회 내 투표소에 서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중간선거가 3일(현지시간) 치러진다.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전 5시(한국시간 3일 오후 7시) 버몬트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오전 6시 뉴욕, 뉴저지, 버지니아 등 미 동부 지역에서 투표가 시작된다. 투표 개시 시각은 주마다 조금씩 다르다.

투표가 마감되는 곳부터 개표가 진행된다. 인디애나와 켄터키의 투표가 가장 이른 오후 6시에 마감된다. 본토 밖 알래스카에서 이튿날 오전 1시 마지막 투표용지가 투입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임기 6년인 연방 상원의원 100석 가운데 35석과 임기 2년인 연방 하원의원 435석 전원이 새로 선출된다. 36개 주에서는 주지사와 주의회 의원 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현재 민주당이 하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탈환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약 230∼240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상원에서도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를 되찾을 수 있을지가 주요 관심사다. 현재 구도(공화 53석, 민주 47석)에서 이번 선거 대상 35석(공화당 현역 22곳, 민주당 현역 13곳) 중 민주당이 17석 이상 확보하면 과반이다. 경합지로 꼽히는 메인, 미시간, 오하이오, 아이오와, 캔자스, 텍사스, 알래스카의 상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몇 석을 가져갈지가 관건이다.

민주당이 하원을 차지하더라도 상원 장악에 실패하면 주요 입법 과정에서 교착 상태에 빠질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의회 장악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묻자 “아마 나는 ‘미스터 비토(거부권)’가 될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미 언론들은 경합지들이 접전 양상을 보이는 중이며, 우편투표 합산과 재검표 요구 등의 상황을 감안하면 상원 다수당의 윤곽이 이르면 4일 드러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특히 경합지인 알래스카와 메인은 독특한 방식의 ‘순위투표제’(RCV·Ranked-Choice Voting)를 운영하고 있어 이들 지역의 결과가 확정될 때까지 며칠이 걸릴 수도 있다.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데이브 민(민주·캘리포니아), 매릴린 스트리클런드(민주·워싱턴), 댄 고(민주·매사추세츠),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등 한국계 후보의 활약도 관심사다. 또 오클라호마주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신디 먼슨 후보는 미국 역사상 첫 한국계 주지사 탄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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