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길거리 피살 40대 여성, 교제폭력 피해자였다…스마트워치 차고도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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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길거리에서 60대 남성에게 살해당한 40대 여성은 사건 당시 경찰이 지급한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있던 교제폭력 피해자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2일 오전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된 60대 남성 ㄱ씨와 피해 여성 ㄴ씨가 헤어진 연인 관계였다고 밝혔다. 숨지기 전 ㄴ씨는 스토킹과 폭력 등으로 112에 신고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ㄴ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ㄴ씨를 안전조치 관리 대상으로 112신고시스템에 등록했다. 사건 당시에도 ㄴ씨는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있었으나 스마트워치가 작동하지는 않았다. 경찰은 급박한 상황에서 ㄴ씨가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신고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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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씨는 이날 오전 1시38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호텔 앞 길거리에서 ㄴ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현장에서 도주한 ㄱ씨는 오전 5시8분께 제주시 건입동의 거리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스토킹 등) 해당 신고 이력 등을 확인 중에 있으며, 확인 완료시 공개할 예정”이라며 “피의자를 대상으로 범행 동기와 계획 여부 등을 철저히 수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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