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리면’ 아니지만…‘면발특별시’ 괴산군 사리면 ‘사리면발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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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사리면 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 앞엔 대형 ‘라면 트리’(라면탑)가 있다.
라면 트리는 31일부터 1일까지 사리면사무소 광장 등에서 열리는 ‘사리면발 축제’의 상징이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 축제는 주민 등이 참여한 사리면발축제추진위원회가 연다. 라면 트리는 ‘사리’(4·2)를 뜻하는 4m20㎝ 높이 목조 구조물로, 국내에서 시판하는 다양한 라면을 붙여 만들었다. 라면은 12종류, 648봉지다.
주민 등은 국수·라면 등 가닥·뭉치 등을 뜻하는 우리말 ‘사리’와 마을 이름 ‘사리’가 겹치는 데 착안해 축제를 연다. 마을을 친근하게 알리려고 축제를 열었는데, 축제가 인기를 끌면서 사리면은 ‘면발특별시’라는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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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면의 본뜻은 모래 많은 동네 사담리(沙潭里)와 배실·배마을로 불린 이곡리(梨谷里)가 행정구역 개편·통합할 때 첫 글자 ‘사’(沙)와 ‘리’(梨)를 따서 형성됐다.


‘사리면발 축제’에선 라면·국수 등 다양한 면 요리를 만날 수 있다. ‘면발왕 선발 대회’가 압권이다. 괴산군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데, 예선 격인 서류 심사를 거쳐 15팀(팀당 1~4명)이 본선에 올라 면 요리왕을 선발한다. 고추·배추·옥수수 등 괴산 특산물을 이용한 면 요리를 선보여야 하는데, 대상 100만원 등 상품이 푸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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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 한편에선 1회 대회 대상인 신촌마을 팥칼국수와 2회 대회 대상인 하도마을 우리 밀 만두 칼국수를 맛볼 수 있다.
축제에선 사리면발 서바이벌, 사리면발 건축왕, 면랑운동회, 사리면 동네한바퀴, 오감놀이, 농특산물 판매 등 볼거리·할 거리·먹을거리가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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