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그사세”…서울 부동산 상속인 10명 중 1명은 강남

서울에서 집합건물을 상속받은 사람 10명 중 1명은 강남구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60대 상속인이 절반을 웃돌았다.
23일 부동산 데이터 플랫폼 집품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서울 25개 자치구 집합건물 소유권이전등기(상속) 신청 상속인 수는 7989명으로 집계됐다.
2025년 3분기 7349명보다 640명(8.7%) 늘어난 수준이다.
이 자료의 상속인 수는 상속을 원인으로 한 소유권이전등기 신청에서 상속인으로 집계된 인원을 연령별로 정리한 값이다. 상속 완료 건수나 상속재산 가치, 신청 부동산 수를 뜻하지 않는다.
올해 7월 상속인 수는 2906명으로 전년 동월 2806명보다 100명 늘었고, 8월은 2585명으로 2062명보다 523명 증가했다. 9월도 2498명으로 전년 동월 2481명보다 17명 많았다.
3분기 전체로는 세 달 모두 전년 동월 수준을 상회하며 증가 흐름을 뒷받침했다.
50대 2667명·60대 1816명…서울 전체 56%
이 기간 50세~59세 상속인은 2667명으로 전년 동기 2350명보다 317명(13.5%) 늘었다. 60세~69세도 1816명으로 1,595명보다 221명(13.9%) 증가했다.
두 연령대 합계는 4483명으로 서울 전체의 56.1%를 차지했다.
자치구별 올해 3분기 상속인 수는 강남구가 81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구 588명, 노원구 531명, 서초구 425명, 구로구 403명 순으로 집계됐다.
상위 5개구 합계는 2765명으로 서울 전체의 34.6%였다.
강남구 268명 증가 폭 최대…양천구는 ‘뚝’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강남구가 550명에서 818명으로 268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노원구(+108명), 구로구(+94명), 강동구(+65명), 서초구(+62명)가 뒤를 이었다.
반면 양천구는 363명에서 250명으로 113명 줄었고, 송파구(-64명), 영등포구(-52명), 성북구(-36명)도 감소했다. 25개구 중 16개구는 늘었고 9개구는 줄었다.
집품 관계자는 “서울 집합건물 소유권이전등기(상속) 신청 상속인 수는 올해 3분기 7989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640명 늘었다”며 “50·60대 상속인이 4,483명으로 전체의 56.1%를 차지했고, 자치구별 증감은 서로 다르게 집계됐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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