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대통령 너무 많이 나오면 안돼…빅3, 내각이 일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가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월15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대통령이 너무 많이 나오면 안 된다”며 “대통령 혼자 일하는 게 아니라 최소한 빅3(국무총리·여당 당대표·대통령비서실장), 내각이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가야 한다. 단독 플레이는 좀 문제가 있는 것 아니겠나”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이 자체 유튜브 방송에 나와 주요 정책을 직접 알리는 방식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있다’는 질문에 “대통령께서 유튜브 방송을 개설해 직접 하시는 것도 한 방법은 되지만 너무 많이 나오시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총리는, 내각은 보이지 않고, (청와대) 수석도 보이지 않는다”며 “장관 중에 보이는 사람은 김정관 산자부(산업통상부) 장관 한 분”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얼마 전까지는 청와대 3대 실장(대통령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만 보였다”며 “그런데 지금은 세 실장도 안 보이고 대통령만 보이니까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빅3가 일주일, 혹은 하루에 한 번씩이라도 통화해서 잘 조정해 나가면 좋겠다 하는데, 그 역할들이 없더라”면서 “빅3가 그렇게 조정해서 대통령께 건의하고 대통령과 조율하면, 국민이 염려하는 (이 대통령이) SNS를 많이 하신다, 만기친람하신다 이런 이야기가 더 줄어들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빅3가 그런 역할을) 밑에서 안 하니까 대통령이 (SNS 활동을) 하시는 것이다. 답답하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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