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떼 야구’ 애틀랜타, 다저스 잡았다…NLDS 1승1패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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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벌떼 야구’가 사이영상 투수를 앞세운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를 잡았다.
애틀랜타는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선승제) 2차전에서 다저스를 3-2로 이겼다. 1차전 패배를 설욕한 애틀랜타는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균형을 맞췄고, 이제 안방으로 돌아가 시리즈 역전을 노린다.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애틀랜타 김하성과 다저스 김혜성은 이날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애틀랜타는 피로가 쌓인 ‘에이스’ 크리스 세일에게 이틀 더 휴식을 주고 3차전에 내기로 했다. 대신 ‘불펜 요원’ 레이 커를 선발로 내세웠다. 한때 야구를 그만두고 편의점과 영화관에서 일했던 서른두 살 왼손 투수 커는 2⅔이닝 동안 공 42개를 던지며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그랜트 홈스, 딜런 리, 로베르트 수아레스, 디디에르 푸엔테스, 라이셀 이글레시아스 등 5명이 벌떼처럼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다저스 타선을 2점으로 틀어막았다. 특히 다섯 번째 투수 푸엔테스는 3⅔이닝 동안 1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으로 빼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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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다저스는 사이영상 2회 수상에 빛나는 블레이크 스넬을 선발로 내고도 재미를 보지 못했다. 스넬은 1회부터 흔들렸다. 안타와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2사 뒤 마우리시오 두본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선제점을 내줬다. 이후 실점은 없었지만 볼넷을 5개나 내주며 3⅔이닝 동안 공 90개를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저스는 4회말 프레디 프리먼이 홈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곧바로 다시 앞서 나갔다. 5회초 2사 뒤 마이클 해리스 2세가 3루타를 쳤고, 폭투를 틈타 홈까지 파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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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2세는 7회에도 해결사로 나섰다. 2사 1루에서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때려 귀중한 추가점을 뽑았다. 해리스 2세는 이날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다저스는 9회말 2사 뒤 맥스 먼시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애틀랜타가 마무리 이글레시아스를 올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고 경기를 끝냈다.
한편 이날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는 밀워키 브루어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4-3으로 꺾었다. 밀워키는 2-3으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만루에서 잭슨 추리오의 2타점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1·2차전을 모두 잡은 밀워키는 이제 1승만 더하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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