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노르웨이 참전용사 일기장 ‘경기도 등록문화유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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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한국전쟁 노르웨이 참전용사인 다비드 란뷔(1931~2024)의 일기를 ‘경기도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다비드 란뷔 일기는 한국전쟁 당시 노르웨이에서 파병된 다비드 란뷔가 1952년 11월부터 1953년 6월까지 직접 기록한 자료로, 한국으로 향한 여정과 함께 겪은 전쟁 경험이 담겨 있다. 가로 17㎝, 세로 21㎝ 크기의 이 일기장은 유선 공책에 노르웨이어로 작성됐다.
도는 “공식 기록물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응급헬기 운용 및 이동외과병원의 구체적 실상이 1인칭 시점으로 기록된 국내 유일의 사료”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기기사로 복무한 병사가 당시 기술적 설비 운영과 병영 문화, 휴가 중 서울 문화유산 답사 기록 등 다층적인 시대상을 담아 독보적 희소성을 지녀 등록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지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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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란뷔는 지난 2009년 노르웨이 대사관을 통해 동두천시에 일기를 기증했으며 현재 동두천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374쪽 분량의 다비드 란뷔 일기를 지난 2월 한국어로 번역해 출판했다.
경기도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 보존·수리 등을 도비로 지원받는 등 경기도의 관리를 받게 된다. 현재 도내에는 모두 27점이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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