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원서접수 ‘먹통’ 사태에…교육부, 오늘 구제 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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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 사태와 관련해 원인을 조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접수 체계 점검에 나선다. 시스템 오류로 원서를 제때 내지 못한 수험생에 대한 구제 절차와 방법은 13일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지난 12일 설명자료를 내어 “유웨이어플라이의 원서접수시스템 장애로 인한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의 불편과 심려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시스템 장애 원인과 실태, 조치 등 원서 접수 시스템 전반을 철저히 조사하고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과 아울러 원서접수 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함께 시스템 장애로 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수험생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구제 방안을 신속히 마련 중”이라며 이날 중 구체적인 절차를 안내하겠다고 했다.
앞서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 접수 마감일인 지난 11일 오후 5시50분께 수시 원서 접수대행사 2곳 중 하나인 유웨이어플라이 접수 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해 일부 수험생이 원서 접수와 결제에 어려움을 겪었다.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대학별로 지난 7일부터 11일 사이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11일 오후 6시가 원서 접수 마감인 대학은 전체 189개 대학 중 140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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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원서 접수 시스템 서버에 문제가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교협은 두 접수대행사의 마감 시각을 기존 오후 6시에서 7시로 한 시간 연장했다. 이는 시스템 장애 시간에 따라 접수 시간 연장 폭을 정해둔 매뉴얼에 따른 조처로 알려졌다.
마감 시간이 연장됐지만 일부 대학이 원래 마감 시간인 오후 6시에 최종 경쟁률을 공개했다가 대교협 요청으로 다시 비공개 전환하는 일도 있었다. 이 때문에 마감 전 미리 접수를 마친 학생과 공개된 경쟁률을 확인한 뒤 지원한 학생 사이에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지적이 일부 수험생 커뮤니티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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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관계자는 “마감 10분 전에 서버 문제가 생기다 보니 경쟁률 공개와 관련해 대학들과 소통할 시간적 여유가 없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다만 서버 문제로 접수를 못 한 학생은 없어야 하므로 마감 연장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마감 연장에도 원서 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수험생들을 위한 구제 신청 절차를 이날 오후 중 안내할 예정이다. 시스템상 원서 저장 기록 등을 확인해 구제 여부를 가리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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