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브라질 계란 비싸게 수입? 정치적 목적의 허위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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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5일 ‘브라질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브라질산 계란을 고가에 수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치적 목적의 허위사실”이라며 “시정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를 통해 “정부가 브라질 정상회담을 위해 브라질 계란을 개당 1300원에 사는데 800억을 낭비했고, 이는 미국산(464원), 태국산(305원)보다 3∼4배 비싸다는 주장이 있다”며 이를 반박했다. 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러한 내용의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브라질산 달걀의 매입가격은 178원 정도로 시중가격이었고, 다만 지구 반대편으로의 장거리 항송수송에 따른 비용 등 부대비용이 많이 소요됐다. 그나마 물량은 전체 수입물량의 0.8%이고 총 수입비용은 16억원 정도”라며 브라질산 계란 수입이 수입선 다변화를 위한 시험적인 조처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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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올해 여름 국내 계란 가격이 폭등하고 공급이 부족한 데다가 기존의 아시아 미국 등도 수출 가능물량이 부족하여 수송비용이 많이 들지만 대체수입선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소량의 달걀을 브라질으로부터 시험적으로 수입했다”며 “공급부족 등의 사유로 국내 서민물가가 폭등하는 경우 더 비싼 해외물량을 들여와 국내에 싼 가격으로 공급하는 것은 서민물가관리를 위해 당국이 통상적으로 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관련 자료를 아래처럼 사실대로 배포하였고 그 내용상 브라질 현지 수출단가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음에도 ‘정상회담 때문에 브라질에 특혜를 주기 위해 800억원을 낭비하며 비싸게 사왔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정책당국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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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이 대통령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브라질에서 수입한 계란에 대한 허위정보 유포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느냐”며 “허위사실이 아님을 엄정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지난 10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월 이재명 대통령과 브라질 룰라 대통령 정상회담 직후 브라질 계란 수입 절차가 시작됐다. 그리고 7월 이재명 대통령 브라질 방문 직후 브라질산 계란 112만 개가 수입됐다”며 “개당 가격이 미국산은 464원, 태국산은 305원인데 브라질산은 무려 1300원”이라면서 “룰라 대통령은 남미에서도 으뜸가는 좌파 대통령이다. 국내 ‘왼쪽’ 챙기는 걸로 모자라서 국제 ‘왼쪽’까지 챙겨준 것인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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