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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20, 2026

침수 골든타임 잡는다··· 용산구, 반지하 골목에 IoT 레이더 구축[서울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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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에 설치된 IoT 레이더 방식 침수경보시스템. 용산구 제공.

용산구에 설치된 IoT 레이더 방식 침수경보시스템.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가 전국 최초로 반지하 주택이 밀집한 골목길에 사물인터넷(IoT) 레이더 방식의 침수경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구축한 IoT 레이더 시스템은 도로 수위를 1분 단위로 자동 측정해 서버로 전송한다. 담당자가 현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수위 변화와 침수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주민 대피에 필요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시스템은 수위가 단계별 침수 위험 기준에 도달하면 설치된 사이렌과 음성방송을 자동으로 작동시켜 주민에게 위험 상황과 대피 방법을 알린다.

구는 시스템을 구축하기에 앞서 저지대 반지하 밀집도, 과거 침수이력, 설치 여건 등 현장 조사해 골목별 침수 위험요인과 주변 여건을 파악했다. 이를 토대로 지역 특성에 맞는 장비와 운영방식을 선정했다.

올해 초에는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 우려가 큰 저지대 반지하 주택 밀집지역 6곳을 선정해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지난 8월 시범운영을 마쳤다.

구는 이를 통해 기존 사후 대응체계를 ‘감지-전파-대피’ 중심의 선제적 대응체계로 전환해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을 신속하게 감지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구는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축적한 수위 데이터를 분석해 침수 예·경보 기준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침수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것보다 위험을 미리 감지하고 주민에게 신속하게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IoT 기반 실시간 감시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침수 취약지역의 안전을 확보하고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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