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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3, 2026

“매년 이민자 100만 추방” 큰소리치던 트럼프…오바마 때보다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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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UPI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UPI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18개월 동안 미국에서 추방되거나 출국 조치된 이민자가 98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제 추방 명령이 내려진 사례만 따지면 연평균 규모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첫 임기보다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2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7월 퇴임한 마크 로젠블럼 전 미국 국토안보부(DHS) 통계 책임자가 작성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집계에는 DHS의 정식 추방(removals)과 귀환 조치(returns)가 모두 포함됐다. 정식 추방은 공식적인 추방 명령에 따라 강제로 미국 밖으로 내보내는 것으로, 재입국 시 행정적·형사적 불이익이 뒤따를 수 있다.

귀환 조치는 별도의 추방 명령 없이 자진 출국하거나 입국 신청을 철회하는 등의 방식으로 미국을 떠나는 것을 뜻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식 추방만 집계했을 때 트럼프 행정부의 연평균 추방 대상자는 38만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첫 임기 당시 연평균 39만2000명보다 적은 수준이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3회계연도에는 정식 추방 인원이 43만200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강경한 이민 정책을 내세우며 매년 이민자 100만명을 추방하겠다고 공약해 왔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에 나타난 정식 추방 규모는 공약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WP는 트럼프 행정부가 상세한 추방 통계를 공개하지 않아 실제 이민 단속 규모를 파악하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이민 강경론자들 사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 이민자 추방을 충분히 추진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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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18개월 간 미국에서 추방되거나 출국 조치된 이민자가 9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식 추방만으로 보면 연평균 38만명으로, 이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첫 임기보다 적은 수치이며, 2013 회계연도에는 최대 43만2000명이 추방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년 100만명의 이민자를 추방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으나, 실제 통계는 이러한 목표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이민 단속 규모 파악에도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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