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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23, 2026

룰라 “브라질은 누구의 뒷마당도 아냐”···외세 선거 개입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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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자국 대통령 선거에 개입하려는 미국 등을 겨냥해 “브라질은 어느 누구의 뒷마당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연설에서 “선거 과정에 대한 외세의 간섭을 다시 목도하고 있다”며 “민주주의의 국내외 적들”이 선거를 훼손하도록 내버려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브라질은 어느 누구의 뒷마당도 아니다”라며 세계를 세력권으로 나누려는 시도는 “시대착오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의 민주주의는 브라질 국민의 것”이라며 “브라질은 주권국가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룰라 대통령의 발언은 사실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오는 10월4일 브라질에서는 4선에 도전하는 룰라 대통령과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아들인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이 맞붙는 대선이 열린다.

친트럼프 성향의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2022년 대선 결과에 불복해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로 지난해 유죄 판결을 받자, 미국은 브라질산 제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 보우소나루 상원의원과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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