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장관 후보자 “기본주택, GTX처럼 길게 보면 옳은 정책”
홍지선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가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9.16 박민규 선임기자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 도입한 ‘기본주택’ 정책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에 빗대며 “장기적으로 보면 옳은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기본주택은 기본점수도 안 되는 엉망 수준”이란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 비판에 대해 “결과적으로는 입법화가 되지 않아 실현되지 못했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09~2010년쯤 김문수 경기지사 시절 GTX를 제안했었다”며 “처음엔 국토부도 반대했고, 정치권과 지역에서도 크게 호응이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2~3년 후 철도망에 반영됐지만 결국 착공도 못했고 예타(예비타당성 조사)도 통과 못했다”고 말했다.
홍 후보자는 이어 “그럼 김 지사가 있을 때 GTX는 실패한 것이냐,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면서 “남경필 경기지사를 거쳐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면서 착공에 들어갔고 (GTX) B, C도 예타를 통과하면서 지금은 지방에서도 GTX를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단기간만 보면 실패했다, 안 했다 말할 수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옳은 정책”이라며 “기본주택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홍 후보자는 기본주택 도입 배경에 대해선 “소득은 어느 정도 되는데 자산은 없는 젊은 맞벌이 계층 등 임대아파트에 들어가고 싶어도 못 들어가는 세대가 많이 있다”며 “그런 중산층도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을 마련해 보자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