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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13, 2026

실종자 있을 가능성 배제 않고···부산 ‘예인선 침몰’ 잠수사 투입 선내 수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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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인근 해역에서 지난 2일 발생한 예인선 티엔에스캐쳐호 전복사고 현장에서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부산해경 제공

부산 인근 해역에서 지난 2일 발생한 예인선 티엔에스캐쳐호 전복사고 현장에서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부산해경 제공

부산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의 선체 수색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부산해양경찰서는 티엔에스캐처호를 운용하는 A선사가 오는 15일 잠수사를 투입해 선체 인근 지역의 수색에 나설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선내 수색과 인양 작업을 앞두고 선체 침몰 형태와 주변 지형 등을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해경은 전남광주 여수에서 발생한 해난사고 당시 잠수사가 82m까지 내려갔던 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 수색도 큰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 티엔에스캐처호는 수심 87m 지점에 침몰해 있다.

해경 관계자는 “잠수사 투입 작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주변 해역 안전관리를 집중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경은 그간 물에 잠긴 채 조류에 떠밀려 이동한 티엔에스캐처호 선체를 추적해왔다. 전복된 티엔에스캐처호는 전복된 이후 사고 지점으로부터 북동쪽 4.5㎞ 지점까지 표류하다가 다시 남서쪽으로 0.8㎞ 돌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해양조사원이 음파탐지기로 선체를 확인했고, 지난 8일 해군무인잠수정이 선박명이 적힌 선체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12일에는 민간 업체가 음파탐지기를 사용해 티엔에스캐처호 선체의 스캔작업을 진행했다.

아직 선체에 실종자가 남아 있을 가능성은 남아 있다. 선박이 갑작스레 전복하면 선내에 있던 이들이 정신을 잃고 탈출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실제 사고 당일 해경은 침몰 전 조타실에서 의식을 잃은 한국인 선원 1명을 발견했다. 이 선원은 육지로 옮겨졌지만,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티엔에스캐처호는 지난 2일 부산 오륙도 동쪽 약 9㎞ 해상에서 컨테이너선을 예인하던 중 전복했다.

승선원 8명 중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이 무사히 구조됐고 한국인 선원 2명은 숨졌다. 사망이 확인된 이 중 1명은 조류에 떠밀려 지난 9일 경북 포항시의 한 해변에서 발견됐다. 남은 실종자는 5명(한국인 4명, 인도네시아인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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