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김제 행촌리 느티나무, 인접 농지 매입해 보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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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천연기념물인 '행촌리 느티나무' 보호를 위해 보호구역과 인접 농지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행촌리 동령마을에 있는 이 느티나무는 높이 15m, 가슴높이의 둘레 8m에 수령 약 600년인 당산나무로,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그러나 농기계가 이 느티나무 보호구역을 통과해 인근 밭으로 드나들어야 해 보호에 어려움을 겪었다.
어린이의 불장난으로 가지 일부가 불타 없어진 일도 있었다.
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보호구역과 함께 인근의 밭까지 일괄 매입해야 한다고 보고 국가유산청에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국가유산청도 필요성을 인정해 최근 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고, 시는 조만간 1천880여㎡에 이르는 보호구역과 인근 밭을 모두 사들일 계획이다.
매입한 토지는 느티나무 생육을 위한 완충공간이자 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매입이 마무리되는 대로 나무 주변에 대한 정비와 조경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준 국가유산팀 주무관은 "소중한 국가 유산을 안정적으로 보호하고 주민 불편도 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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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06일 08시0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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