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앞둔 JYP, ‘월 200’ 논란에 “안 받으면 다음 분 힘들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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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수로 일한다’고 밝혔지만 매달 약 200만원의 직책수행경비를 받는 것으로 나타난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해당 경비를) 받는 줄 몰랐고 반납하고 싶다”면서도 “내가 안 받으면 다음 분이 일하기가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6일 에스비에스(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업무추진비를 받는데 왜 무보수라 그랬나’라는 진행자 질문에 “너무 타당하신 말씀인데, 일단 받는 줄 몰랐다”며 “너무 죄송한 얘기”라고 답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지난 8월 문화방송(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나와 ‘위원장 활동으로는 연봉을 받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박 위원장은 ‘연봉이 있냐’는 출연자 질문에 박 위원장은 “상근할까 비상근할까 고를 수 있었는데 상근을 하면 돈을 받는다. 그건 못 한다고 비상근이면 하겠다고 했다”며 “연봉은 안 받는다”고 답했다. 박 위원장이 말할 때 ‘월급과 차량 모두 거절’이라는 자막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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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무보수 봉사’가 아닌 매달 경비와 해외 출장비 보좌 인력 지원까지 받고 있는 사실을 정부 예산 지급 내역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박 위원장이 지난해 11월부터 매달 약 200만원의 직책수행경비를 받고 업무추진비 카드도 받았다고 했다. “월 직책수행경비란 공무수행비로 사실상의 급여”라고 강조했다.
배 의원의 지적에 박 위원장은 이날 “(해당 경비를 받는 걸) 알게 됐을 때 ‘저 무보수로 한다고 했으니까 안 받을게요’ 하고 반납하면 된다. 사실 저는 그러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고 말했다. “진정성을 의심받으면 일하기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박 위원장은 “이 200만원을 받아서 진정성을 의심받으면서 행여나 동력에 차질이 생기느니 어차피 무보수라고 말했으니까 이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서 이것까지 안 받으면 좋다”고 덧붙였다. 다만 박 위원장은 “만약에 제가 업무추진비를 안 받으면 ‘박진영씨는 안 받았는데, 당신은 왜 받나’ 이렇게 되면 다음 분이 일하기가 힘들어질 것 같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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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 위원장은 7일 문체위 국정감사에 출석하는 것을 두고 “너무 기분 좋은 긴장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참고인이 아닌 기관 증인으로 출석하는 것에는 “(증인이라) 위증죄로 처벌받을 수 있어야 (진정성을) 믿어주실 것 같다”며 “(대중문화교류위에) 진심이고, 공익 추구가 진짜 목적이구나, 이것만 모든 의원님들께 전달해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그것만 전달된다면 저는 더 이상 바랄 게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1일 출범한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대중문화교류 정책의 국가적 비전을 수립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문화강국을 구현하기 위한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다. 박 위원장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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