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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2, 2026

821조 원 역대 최대 예산안…"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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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오늘(2일) 국회에서 사상 최대인 821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당부하는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성장의 성과를 모든 국민이 고르게 누리는,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먼저, 하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820조 9천억 원,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돼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우리 경제는 양적 발전의 단계를 넘어 새로운 차원으로 진입하는 중입니다. 대한민국의 국정도, 우리 대한민국의 예산도 그에 걸맞아야 합니다.]

우리 경제가 V자형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불평등과 양극화의 그늘은 여전하다며 새로운 성장 공식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모든 지역과 모든 국민들이 성장의 기회와 성과를 고르게 누리는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해야 할 것입니다.]

그 첫걸음으로 일자리와 서민 금융, 주거 안정 정책 등 3대 민생 프로젝트를 제시했습니다.

AI와 미래 성장 동력에 투자하고,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투자 또한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예산 최대 쟁점으로 꼽히는 미래대응기금 문제를 설명하는 과정에선 야당 측 항의가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네, 말씀하실 게 있으면 하시고 제가 마저 하도록 하겠습니다. (초과 세수가 있는데 왜 신규 국채를 발행합니까?)]

정부는 반도체 등 초과 세수를 잠재성장률 반등과 재정 안정을 위해 기금으로 운용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국가 부채 상환이 먼저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실행과 속도가 관건이라며 다음 달 2일, 법정 처리 시한까지 예산안 통과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이번 예산안을 미래 약탈 선언이라고 규정한 만큼 시한 내 처리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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