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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24, 2026

해상조난 사고 늘어나는데…해경 인력 800명 이상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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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제

이미지 확대 현장 훈련 실시하는 해경

현장 훈련 실시하는 해경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해상 조난 사고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수색·구조 등을 담당하는 해양경찰 현장 부서의 인력이 정원보다 800명 이상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속초·인제·고성·양양)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구조대·중앙해양특수구조단·항공대·함정·파출소 등 5개 현장부서의 정원은 8천457명이다.

그러나 휴직·파견 등을 제외한 현원은 7천623명으로 정원보다 834명 부족했다. 전체 충원율은 90.1%에 그쳤다.

특히 함정은 정원 4천746명 중 4천244명만 근무해 502명이 부족했으며, 파출소는 정원 2천629명 중 2천383명만 근무해 246명이 부족했다.

두 부서의 부족 인원만 748명으로, 전체 부족 인원의 89.7%를 차지했다.

현장부서의 인력 부족 규모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5개 부서의 정원과 현원 차이는 2024년 546명에서 2025년 681명, 올해 8월 834명으로 늘었다.

전체 충원율도 2024년 93.5%에서 2025년 91.9%, 올해 8월 90.1%로 낮아졌다.

현장 인력이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상황에서 해상 조난 사고는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해상 조난 사고 선박은 2021년 3천882척에서 2025년 4천636척으로 19.4% 증가했다.

올해도 지난달까지 2천904척이 해상 조난 사고를 당했다.

최근 5년간 구조하지 못한 인원은 386명이었다.

다만 이 기간 해경이 구조한 선박은 2만3천31척, 구조 인원은 13만831명이다.

해경은 올해부터 결원 예상 인력의 120%까지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

오는 10월 신임 교육생 280여명을 임용하면 인력이 부족한 현장부서에 우선 배치할 예정이다.

이양수 의원은 "해상 조난 사고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현장 인력 공백이 지속돼서는 안 된다"며 "신규 인력을 함정·파출소 등 부족한 현장부서에 우선 배치하고, 결원 보충과 실전 중심의 구조훈련을 병행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psj1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24일 08시0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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