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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2, 2026

[속보] 특검, 선관위원장실 등 압수수색…활동비 부당 지급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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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가 지난달 28일 선관위 특검의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공개검증이 열리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입장하고있다. 연합뉴스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가 지난달 28일 선관위 특검의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공개검증이 열리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입장하고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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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이태한 특별검사팀이 대법관 등 전·현직 고위 법관이 포함된 중앙선관위원들이 받은 ‘공명선거추진활동비’ 부당 지급 의혹과 관련해 중앙선관위 위원장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팀은 2일 오전 9시께부터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국고손실),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를 적용해 중앙선관위원장실과 사무총장실 등 18개 부서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에는 파견검사 4명과 디지털 포렌식 수사관 25명 등을 포함해 65명의 인력이 동원됐다. 또 2024∼2025년에 비상임위원들에게 공명선거추진활동비를 지급하기 위해 위법·부당한 지시를 한 혐의를 받는 중앙선관위 전 사무총장의 주거지도 압수수색 중이다.

특검팀은 중앙선관위가 위원장을 포함해 비상임위원들에게 매월 지급한 공명선거추진활동비와 관련, “감사원과 국회로부터 지급 근거가 없다는 지적을 받았음에도 2019∼2022년에 ‘외부기관 지적사항’을 ‘해당사항 없음’으로 허위 기재하고 예산을 편성받아 지급했다”고 짚었다. 또 2024년에는 관련 예산 편성 자체가 없었고 2025년에는 전액 삭감됐는데도 다른 용도로 편성된 예산으로 해당 비용을 위원들에게 지급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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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이 공개한 공명선거추진활동비 지급액은 2020년 기준 약 1억7150만 원, 2021년 약 2억1092만 원, 2022년 약 2억28만 원, 2024년 2억1540만 원, 2025년(3·4분기) 1억770만 원으로 총액이 약 9억580만 원에 달한다. 특검팀은 “각 연도의 지급액이 모두 국고손실죄의 구성요건 금액인 1억 원 이상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이날 압수수색 진행 후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예산 편성 및 집행 경위와 그 과정에서의 지시·보고관계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선관위 사무국의 실무자급 직원들은 수혜자도 아니었고, 오래전부터 위법성을 지적받아 그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위법행위가 수년간 지속·중단·재개됐다”며 “이에 관여한 최고위 직급 관여자들의 공모관계 및 책임의 정도를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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