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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7, 2026

오세훈 “청년이 자신의 존재가치 인정받는 정책 만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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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창간80주년 기획 ‘춘추정병시대’. 경향신문

경향신문 창간80주년 기획 ‘춘추정병시대’. 경향신문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간부회의에서 경향신문 창간 80주년을 맞아 연재하고 있는 기획보도 ‘춘추정병시대’를 언급하며 “청년들이 사회에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스스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도시 정부 차원의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춘추정병시대’는 나이를 기준으로 획일적인 카테고리에 묶여 언급되는 ‘청년 문제’를 해체한 경향신문 기획 시리즈다. 청년을 하나의 덩어리로 바라보지 않고 각기 살아온 방식과 배경에 따라 세분화해 심층 분석한 보도로, 청년이 살아남기 힘들어진 ‘병든 사회’ 속에서 그들이 어떻게 고군분투하는지를 집중 조명한다.

오 시장은 경향신문 기획 보도를 언급하며 “오늘날 청년들은 치열한 경쟁과 어려운 사회적 여건 속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조차 인정받기 힘든 현실에 놓여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사회가 청년들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이 자신도 사회에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느끼고, 자신의 역할과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야 한다”며 “청년들의 건강한 인정 욕구를 충족시키고, 스스로 자존감과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라”고 주문했다.

서울시는 현재 ‘청년인생설계학교’를 통해 청년들의 자존감 향상과 진로 탐색, 소통·관계 형성 등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청년들이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키우고, 건강한 사회관계를 맺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청년기지개센터, 외로움없는 서울 사업 중 ‘서울마음편의점’ ‘외로움안녕120’을 통해서도 청년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소통기회와 상담·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30일 오후 오 시장 주재로 ‘외로움 없는 서울 시즌2’ 추진 관련 정례간부회의를 연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실·국의 정책과 사업에서 외로움 해소와 사회적 관계 회복을 위한 지원을 접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부서 간 협력을 통해 청년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도 발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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