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4%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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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 결과 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하는 이른바 ‘블루웨이브’가 실현되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 우려가 커지면서 5일 코스피가 장 초반 4%대 급락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18분 기준 전날보다 4.68% 떨어진 5417.8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82% 내린 5580.09에 출발해 급격히 하락 폭을 넓히고 있다. 코스피200선물 지수는 전날보다 5% 이상 떨어지며 오전 10시16분 프로그램 매도호가를 5분간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을 이끄는 반도체 대형주 중심으로 낙폭이 컸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6.65% 떨어진 20만3500원, 에스케이(SK)하이닉스는 8.85% 떨어진 127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종목의 주가와 연동돼 움직이는 에스케이(SK) 스퀘어는 8.90%, 삼성전기는 11.39% 각각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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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상·하원 석권으로 각 지역의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는데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주요 빅테크(거대 기술기업)와 반도체 기업의 희비가 엇갈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이퍼스케일러의 설비투자 부담 완화로 잉여현금흐름(FCF) 개선이 기대되는 한편, 설비투자 의존도가 높은 메모리·전력기기 인공지능 인프라 공급 업체들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 지수는 전날보다 1.44% 올랐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1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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