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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3, 2026

“물건 납품 전 발주만 받아도 대출”…우리은행, 중소기업에 20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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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우리은행]

[사진출처=우리은행]

우리은행이 기업의 발주 정보를 토대로 대출을 내주는 ‘공급망 금융’을 20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제품 발주 이후, 매출 확정 이전인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중소기업의 자금 공백을 메워주는 차원이다.

3일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신보)과 함께 이 같은 공급망 금융 대출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기업의 발주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원비즈플라자’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기업의 구매시스템과 연동되는 비대면 기업대출 플랫폼 ‘원비즈 e-MP’도 있다.

[사진출처=금융위]

[사진출처=금융위]

이번 상품은 원비즈플라자와 원비즈 e-MP의 실제 발주 정보를 활용하는 게 특징이다. 우리은행이 기업의 발주 정보를 신보에 제공하면, 신보는 이를 심사에 활용해 ‘서플라이-원(Supply-One) 보증서를 발급한다. 이후 우리은행이 납품 전 필요한 생산자금을 판매기업(중소기업)에 지원하는 구조다. 올해 4분기 200억원을 시작으로 생산자금 총 2000억원을 제공한다.

금융당국도 전날 해당 상품을 공급망 금융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중소기업은 발주를 받은 뒤 실제 물건을 납품하기 전까지 원재료비나 인건비 등 생산자금을 먼저 투입해야 한다. 확정 매출채권이 발생하기 전까진 금융 지원을 받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상품은 발주와 납품 사이의 자금 공백을 메우는 게 특징이다.

[사진출처=금융위]

[사진출처=금융위]

서플라이 원 보증 대출상품은 원비즈 e-MP를 이용하는 구매기업(대기업)의 추천을 받은 우수 판매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대출한도는 구매·판매 기업 간 연간 거래대금의 50% 수준(최대 30억원) 이내에서 개별 발주 금액의 최대 80%까지다. 보증서를 담보로 하기 때문에 낮은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보증료율도 0.4%포인트 우대한다.

김수진 우리은행 플랫폼사업부 차장은 “이번 상품은 실제 거래가 시작되는 발주 단계부터 생산에 필요한 자금을 연결해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며 “기업의 실제 거래 데이터와 정책금융을 결합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공급망 금융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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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자회사 우리은행이 공급망금융으로 중소기업 생산자금 2000억원을 지원합니다.
원비즈플라자 발주 정보와 신용보증기금 보증을 결합해 납품 전 자금 공백을 메우는 구조입니다.
업계에서는 공급망 금융 확산이 중소기업 자금 조달 여건 개선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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