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민사회단체 “호르무즈 파병·프리덤 에지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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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민사회단체들이 한미일 연합 군사훈련인 ‘프리덤 에지’의 즉각 중단과 정부의 중동 호르무즈해협 파병 검토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자주통일평화연대, 경기민중행동,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7일 경기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군사 전략에 동원되는 외교 기조를 비판하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미국은 이란 전쟁으로 미국의 군사 자원이 압박받는 상황에서도 동맹국 군사력을 동원해 대중국 군사 태세를 유지·강화하려 한다”며 “실용 외교를 표방하는 이재명 정부가 중국을 자극하는 미국의 군사훈련에 앞장서 동원되는 것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주권을 위태롭게 하는 행위”라고 성토했다.
특히 정부가 호르무즈 통항 선박 보호와 국제 해상 안보 기여 등을 명목으로 소해함, 기뢰탐색함, 폭발물처리반(EOD) 파견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김진희 경기민중행동 상임대표 겸 민주노총 경기본부장은 “정부가 미국의 군사 전략에 무조건 편승하기보다 국민의 생명과 한반도 평화를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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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날부터 실시되는 한미일 다영역 훈련 ‘2026 프리덤 에지’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이들은 한미연합연습(UFS)이 축소되고 쌍룡훈련이 취소된 상황에서도 프리덤 에지만큼은 강행되는 점을 집어내며, 이는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재진출 명분을 제공하고 동북아 진영 대립을 격화시키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정부를 향해 △호르무즈해협 파병 등 미국의 전쟁에 한국군 동원 반대 △프리덤 에지 즉각 중단 △한미일 삼각 군사동맹화 중단 △한반도의 대중국 전초기지화 반대 △자주적 평화 외교로의 정책 전환 등 5대 요구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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