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닿는 곳마다 동화책 한 페이지… 풍경은 가을이야 [정동길 옆 사진관]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간인 21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한 시민이 산책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27일까지 열린다. 문재원 기자
가을비가 내린 지난 21일,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한창인 서울숲을 찾았습니다.
우산을 쓴 채 숲길로 들어서자 동화책 한 페이지 같은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비에 젖은 흙과 짙어진 풀 냄새가 차분하게 공간을 채웠고, 곳곳에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정원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도심의 빌딩 숲을 벗어난 방문객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미소 지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여행의 순간을 남겼습니다. 국적은 달라도 자연이 주는 위안 앞에서는 모두가 같은 표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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