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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9, 2026

트럼프 “중국에 무기 판매, 좋은 생각이지만 시진핑과 논의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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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미네소타주의 한 기업이 아이오와주에 150억 달러 규모의 제철소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미네소타주의 한 기업이 아이오와주에 150억 달러 규모의 제철소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최근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미국산 무기 구매를 제안했다는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대사의 발언에 대해 관련 논의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중국에? 대만을 말하는 건가?”라고 말한 뒤 “그런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그(퍼듀 대사)에게 직접 물어봐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더 좋은 장비를 만들기 때문에 그들(중국 측)이 아마 구매하고 싶어 할 수 있다. 어쩌면 좋은 생각일 수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이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 “그(퍼듀 대사)가 아마 대만에 대해 언급한 것일 수도 있다”고도 덧붙였다.

퍼듀 대사는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전 세계 다른 나라에도 무기를 판매하고 있지 않으냐’라고 계속 말한다”며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어느 시점엔가 ‘당신도 우리 무기를 좀 사지 않겠느냐’고 실제로 묻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의 가장 강력한 경쟁국인 중국에 미국 대통령이 무기 판매를 제안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현행 미국법은 중국에 대한 미국산 무기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또 실제 무기 판매가 추진될 경우 미국의 기존 대중·대만 정책과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백악관과 국무부는 NYT에 보낸 논평에서 ‘미국은 중국에 무기를 판매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며 수습에 나섰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과 관련해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 협상과 관련해 어떤 진전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이길 것”이라며 “내 생각에는 어느 쪽이든 결론이 날 것이고, 꽤 빨리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쟁이 끝나면 휘발유 가격도 급락할 것”이라며 “이란은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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