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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1, 2026

“얼굴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당해”…‘원당역 사건’ 피해자 가족이 글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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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3호선 원당역.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3호선 원당역. [연합뉴스]

경기 고양시 원당역에서 발생한 흉기 사건과 관련해 피해 정도가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제기되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원당역 흉기사건 피해자 가족입니다. 사건이 너무 작게 알려지고 있어 글을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지난 10월 28일 발생한 원당역 흉기 사건 피해자의 동생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사건이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한데도 점점 묻히고 있고, 일부 기사에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실려 있어 용기를 내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A씨는 우선 피해자의 부상 부위와 관련한 기존 보도에 대해 정정을 요청했다.

그는 “일부 기사에서는 피해자가 ‘목과 다리를 다쳤다’고 나왔지만, 이는 이송 과정에서 정확한 파악이 되기 전에 나온 초기 정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가족이 들은 바로는 가장 심각한 곳은 얼굴과 목”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얼굴을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난도질당했고, 목 부근의 주요 혈관과 척추 안쪽 혈관까지 매우 심하게 손상됐다”고 전했다. 또 “옆구리 쪽 장기들도 심하게 훼손된 상태라 지금도 매우 위중하다”고 했다.

특히 A씨는 수술을 담당한 의사가 “도대체 얼마나 긴 칼을 쓴 거냐”고 묻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가 흘린 피의 양도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피해자는 이 사고로 거의 3리터에 가까운 피를 잃었다”며 “성인 여성의 혈액량이 보통 4~5리터 정도라고 하니 몸 전체 혈액의 절반을 훨씬 넘는 양을 잃은 것”이라고 했다.

범행 당시 상황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주장을 내놨다. A 씨는 “가족이 들은 바로는 피의자가 피해자 뒤에서 산악용 칼로 목을 찔렀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피의자가 수개월 전부터 흉기를 소지하고 다녔으며, 체포되기 전 자신의 몸에 스프레이를 뿌리는 행동을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 들었다고 했다.

A 씨는 이러한 정황을 근거로 범행이 우발적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고도 주장했다. 그는 “이런 정황을 보면 이는 분명히 갑작스러운 우발 범행이라고 도저히 생각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피의자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고 범행 당시 기억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가족으로서는 그 설명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A씨는 이번 글을 올린 이유가 단순히 사건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만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희가 바라는 건 단 하나”라며 “이 사건이 가벼운 일로 축소되지 않고, 정확한 사실이 알려지며 공정하게 수사와 재판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A씨는 “이런 글을 쓰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며 피해자와 가족이 겪는 고통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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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원당역에서 발생한 흉기 사건에 대해 피해자의 가족이 피해 정도가 알려진 것보다 심각하다고 주장하며 온라인에 글을 올려 공분을 사고 있다.

피해자의 동생 A씨는 사건 당시 피해자의 부상 부위가 목과 얼굴로 심각하게 손상되었고, 범행이 우발적이지 않다고 강조하며 범인의 사정과 함께 공정한 수사를 요구했다.

그는 이번 글을 통해 사건이 가볍게 축소되지 않기를 바라며, 피해자 및 가족이 겪는 고통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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