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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30, 2026

“특정 16개 대학 뽑아라?”…한화에어로 서류합격 92%가 ‘가이드라인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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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교육

1728명 지원해 60명 서류 통과
55명이 ‘가이드라인 16개 대학’ 출신
일반대 출신은 사실상 2명뿐
시민단체 “채용 무효화하고 재심사해야”
한화에어로 “실무급 차원의 일탈”

[뉴스1]

[뉴스1]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이른바 ‘출신학교 채용 가이드라인’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전체 지원자 가운데 20% 남짓이던 특정 16개 대학 출신이 서류 합격자의 90% 이상을 차지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

‘출신학교 채용차별 방지법 추진 국민운동’에 참여한 329개 단체는 30일 긴급 비판 성명을 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해당 채용 절차를 무효화하고 서류 심사를 처음부터 다시 진행하라고 요구했다.

단체가 KBS 보도를 토대로 공개한 수치를 보면 해당 채용 지원자는 모두 1728명이다. 이 가운데 회사 내부 가이드라인에서 채용 대상으로 분류한 것으로 알려진 국내 16개 대학 출신은 377명으로 전체의 21.8%였다.

하지만 서류 전형을 거치자 비율이 크게 달라졌다. 서류 합격자 60명 가운데 55명, 91.7%가 이들 16개 대학 출신이었다. 지원 단계에서는 5명 중 1명 수준이었지만 서류 합격 단계에서는 10명 중 9명 이상으로 높아진 셈이다.

나머지 합격자 5명 가운데 3명도 육·해·공군사관학교 출신이었다. 방위산업의 특성상 사관학교 출신이 별도로 평가될 가능성을 감안하면 가이드라인에 포함되지 않은 일반 대학 출신 서류 합격자는 2명뿐이라는 게 단체 측 주장이다.

반대로 가이드라인에 포함되지 않은 학교 출신 지원자는 1351명에 달했지만 이 가운데 서류를 통과한 사람은 5명에 그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회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 등을 통해 문제가 된 지침에 대해 “정식 결재를 거치지 않은 실무급 차원의 일탈”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문제를 확인한 뒤 해당 자료를 즉시 회수·폐기했으며 이를 구속력 있는 선발 기준으로 적용한 사실도 없다는 입장이다.

또 가이드라인에 기재된 연령이나 학력 범위를 벗어난 지원자가 최종 합격한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시민단체는 그러나 실제 서류 합격 결과를 보면 회사의 해명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특정 16개 대학 출신 비율이 지원자 중 21.8%에서 서류 합격자 중 91.7%로 급등한 만큼 가이드라인이 실제 심사 과정에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체는 “출신학교 기준을 전혀 적용하지 않았다면 이런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회사가 설명해야 한다”며 “가이드라인을 폐기한 뒤 심사가 진행됐다면 이를 입증할 자료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해당 가이드라인이 단순한 개인 메모 수준이 아니라 인사 담당 임원과 사업부별 채용 담당자에게 전달됐다는 보도를 근거로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지원자 1728명 전원을 대상으로 출신학교 정보를 배제한 채 서류심사를 다시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고용노동부에는 이번 전형의 심사 자료를 즉시 확보해 가이드라인이 실제 적용됐는지 조사해 달라고 촉구했다.

국회에도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국회 기후노동위원회가 이번 사안을 국정감사에서 다루고 현행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상 채용 과정에서 요구할 수 없는 개인정보에 ‘출신학교’를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단체는 이번 채용에서 서류 탈락한 지원자들의 제보도 받아 법적 대응을 검토할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012450 KOSPI

1,020,000 ▲ 0.79%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출신학교가이드라인 논란에서 16개 대학 출신의 서류 합격 비율이 91.7%에 달했습니다.
지원자 비중은 21.8%였지만 서류 단계에서 급등했고, 회사는 자료를 회수·폐기한 실무급 일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고용노동부 조사와 1728명 재심사 요구는 채용 절차의 투명성 검증을 공식 의제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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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출신학교 채용 가이드라인이 논란이 되고 있으며, 지원자 중 21.8%인 특정 대학 출신이 서류 합격자 중 91.7%를 차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가이드라인이 실제 심사에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출신학교 정보를 배제한 채 심사를 재실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국회 기후노동위원회에 출신학교를 개인정보에 포함하는 제도 개선을 요청하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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