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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5, 2026

브라질산 계란 1알 178원→국내 1464원…항공운임이 비용의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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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산 계란 한 판(30구)을 들여오는 데 든 비용 4만3923원 중 88%가 항공운송비와 관세·보관료 등 수입 부대비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유가 영향 등으로 현지에서 한 알에 178원에 산 계란이 국내에 들어올 때 1464원짜리가 된 셈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올해 브라질산 계란 약 112만개를 수입하는 데 약 16억원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현지 계란 구매비용은 약 2억원이며, 나머지 약 14억원은 항공 운송비(11억원)와 관세(3억원) 등 수입 제반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엑스(X)에 공개한 한 판 기준 비용 세부 내역을 보면, 현지에서 계란을 산 가격은 5330원으로 전체의 12.1%에 그쳤다. 한 알로 환산하면 약 178원이다. 가장 큰 비중은 항공운임이었다. 한 판당 2만8783원으로 전체 원가의 65.5%를 차지했다. 계란은 신선도 유지를 위해 전세 화물기로 운송해야 하는 데다, 브라질과의 거리가 멀어 운송비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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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도 9210원으로 계란값보다 1.7배가량 많았다. 계란 값에 항공운임을 더한 금액(3만4113원)을 기준으로 관세가 매겨지는 구조여서, 운임이 오르자 세금 부담도 함께 불어났다. 이밖에 국내에 반입한 뒤 국내운송비와 보관료 등이 각각 300원 추가됐다.

이에 따라 브라질산 계란 한 판의 수입원가(4만3923원)는 국내 계란 소비자가격(10월 상순 기준 특란 30구 7014원)과 견주면 6배를 웃돌았다. 다만 예산이 투입되면서 브라질산을 포함한 수입 계란은 개당 약 131원, 한 판에 3930원으로 국내 유통업계에 공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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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브라질 좌파 정권 도와주려고 4~5배 주고 계란 사 오는 게 국익을 지키는 것인가”라며 정부를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서 “‘정상회담 때문에 브라질에 특혜를 주기 위해 800억원을 낭비하며 비싸게 사왔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정책당국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치적 목적으로 허위사실 유포하는 분들은 시정해 주시기 바란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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