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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4, 2026

정부, ‘금융권 해킹’에 비상대응체계 가동···기업 2만8천곳 보안점검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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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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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금융권에서 잇따라 발생한 해킹 사고와 관련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민간 분야로 유사 공격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주요 기업에 대한 모니터링과 침해사고 대응을 강화했다.

과기정통부는 4일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C)의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주요 기업 홈페이지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침해사고 대응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긴급 상황에 대비한 비상출동조도 상시 대기하도록 했다.

각 기관과 기업이 자체 보안조치를 강화할 수 있도록 위협정보 공유도 확대했다. KISA는 보호나라와 사이버위협정보 분석·공유 체계(C-TAS)를 통해 악성코드와 공격자 인터넷주소(IP), 최신 위협 동향 등을 제공하고 있다.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신고기업 약 2만8000곳에는 보안점검을 권고하는 메일도 발송했다.

금융보안원이 확인한 해외 공격자 IP에 대해서는 해당 클라우드 사업자에 위협정보를 전달하고, 악성 행위 차단 등 필요한 조치를 요청했다. 금융위와 금감원 등이 전문인력 지원을 요청할 경우 KISA 인력을 즉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도 준비했다.

과기정통부는 사고 조사 과정에서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금융권을 포함한 민간 정보통신서비스의 사이버위협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최근 신한·KB국민·하나·BNK부산은행과 예가람·웰컴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등 7개 금융사에서 침해사고가 확인됐다. 금융당국은 여러 사고에서 동일 공격자의 IP가 발견됐으며, 공격자가 IP를 바꿔가며 AI 도구를 활용해 다수 금융사를 상대로 자동화 공격을 벌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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