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오피스텔’ 거래 비중 늘어…아파트 대체재로 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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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오피스텔 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서울을 중심으로 전용면적 40∼60㎡의 중형 면적 오피스텔 거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원룸 등 초소형 중심이던 오피스텔 수요가 다양해진 영향이다.
26일 직방 빅데이터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해보니, 9월 전국 오피스텔 개인 매수 거래는 2010건으로 1년 전 같은 달(2536건)과 견줘 20.7% 감소했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0㎡를 초과하는 중대형 거래는 772건으로 전체의 38.4%를 차지했다. 이는 1년 전 같은 달(889건)보다 3.3%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전국적으로 오피스텔 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상대적으로 넓은 면적 거래가 덜 줄어 비중이 커진 것이다.
서울에서는 면적별 거래 양상 변화가 더 뚜렷했다. 서울 오피스텔 개인 매수도 지난해 9월 741건에서 올해 9월 581건으로 21.6% 감소했다. 이 가운데 40㎡ 초과 거래는 163건(28.1%)으로 집계됐다. 비중으로 치면 지난해 9월(22.8%)보다 5.3%포인트 올라 최근 1년 중 가장 높았다. 거래가 가장 많은 20∼30㎡는 비중이 44.0%에서 38.4%로 낮아졌다. 반면 40∼60㎡는 거래 비중이 12.1%에서 16.9%로, 60∼85㎡는 5.9%에서 7.1%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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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양상은 경기·인천은 물론 비수도권에서도 관찰됐다. 경기에서는 40㎡ 초과 오피스텔 거래 비중이 42.5%에서 44.0%로, 인천에서는 56.3%에서 59.7%로 늘었다. 전북(50.0%), 대구(46.9%), 충북(42.9%), 전남광주(42.6%) 등 비수도권에서도 40㎡ 초과 거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가격 흐름에서도 면적별 차이가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의 올해 3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을 보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0.07% 상승했다. 면적별로는 40㎡ 이하가 0.06% 하락한 반면 60∼85㎡는 1.07%, 85㎡ 초과는 1.57% 상승해 상대적으로 넓은 면적에서 가격 강세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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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은 “서울 아파트 가격 부담이 높은 가운데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단순히 가격이 낮은 초소형 상품뿐 아니라 실제 거주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에도 중형 면적 거래 비중이 유지되거나 확대된다면 오피스텔 수요 기준이 가격과 임대수익 중심에서 주거공간과 활용성으로 넓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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