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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6, 2026

경주 APEC서 확인한 문화 국제협력, 세계경주포럼으로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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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현

세계 석학과 '문화가 이끄는 공동번영' 논의…8∼9일 경주 HICO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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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경상북도, 경주시와 함께 8∼9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6 세계경주포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경주서 열린 '2025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및 '문화산업 고위급 대화'의 성과를 바탕으로 문화창조산업 분야에서의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글로벌 전환기, 문화가 이끄는 공동 번영과 공동 성장'을 주제로 '문화창조산업·청년', '지역·세계', '디지털·인공지능(AI)', '역사·문화' 등 4개 분과 및 특별 분과 논의, 8개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8일 개막식에서는 세계적인 석학과 현장 관계자가 참석해 문화가 이끄는 공동 번영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피에르 루이지 사코 이탈리아 단눈치오 키에티 페스카라 대학교 교수가 '다극화된 글로벌 문화창조 생태계에서 전략적 리더로 부상하는 한국: 전망과 과제', 앤디 프랫 영국 런던시티 세인트조지스 대학교 명예교수가 '문화와 문화창조산업의 연계를 통한 사회·문화적 발전과 경제적 공동 번영의 가능성 및 정책적 과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후 김윤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과 조지은 영국 옥스퍼드대 한국학센터 소장이 기조연설자들과 함께 특별 대담회를 통해 공동 번영 실현을 위한 국제협력 과제를 논의한다.

9일에는 핵심 분야별 공동 번영 실천 및 이행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4개 분과 논의를 진행한다.

오전 '문화창조산업·청년' 분과에서는 제이슨 베번 전 워너브라더스픽처스 개발 총괄 등이 참여해 인재 교류를 통한 공동 성장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세계' 분과에서는 최태성 한국사 강사 등이 지역 역사·문화 자산의 국제 브랜드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오후에는 '디지털·AI' 분과에서 이교구 서울대 교수 등이 참여해 AI 시대에서 창작자와 산업·제도의 공존 방안을 논의하고, '역사·문화' 분과에서는 앤디 프랫 교수 등이 참여해 살아있는 유산이 여는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정부와 국제기구, 대학 등이 주최하는 특별 분과 논의와 협력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외교부와 경주시가 개최하는 '제3차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 포럼(FEALAC) 문화도시 네트워크 회의'를 비롯해 'APEC 1주년 세미나', '한-아세안 지속 가능한 혁신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운영한다. '인간과 기술의 공존'을 주제로 한 로보틱스 전시를 비롯해 전통차 문화 행사,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준비한 특별공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8일 오후에 열리는 개막행사를 찾아 관계자들을 환영할 예정이다.

최 장관은 "경주는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이자, 지난해 '문화'를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 핵심 경제동력으로 선언한 APEC 정상회의가 열린 역사의 현장"이라며 "이번 포럼이 '경주선언'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 문화와 산업, 국가와 세대를 아우르는 공동 번영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y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06일 08시0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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