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군사공격 재개설 와중에도…트럼프 “계속 대화하고 있어”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재개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이란과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이란과 매우 잘하고 있다. 이란과 대화하고 있으며, 계속 대화해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이란과의 구체적인 논의 내용이나 대화 상대, 접촉 방식 등에 관해선 설명하지 않았다.
미 정계 일각에서는 지난 3일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참패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재개할 수 있단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이전부터 이란과의 합의 여부에 따라 군사작전을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히며 이란을 상대로 압박해왔다.
폭스뉴스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안보팀과 이란 공격 재개 여부를 논의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미 당국자들은 중동 지역에 9일 초승달이 떠 달빛이 거의 없을 예정이라 군사작전에 유리하다는 발언도 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미국이 실제로 이란에 대한 공격을 재개할 경우 전면적인 확전보다는 단기간에 걸친 집중적인 군사 공격에 나설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중간선거 참패로 이란전에 대한 미국인들의 반감이 확인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공격에 따른 정치적 역풍을 우려해야 하는 동시에 협상을 통한 전쟁 종식도 쉽지 않은 진퇴양난에 놓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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