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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25, 2026

이 대통령 “한·멕시코 손 맞잡으면 절호의 기회…무역협정이 견고한 기반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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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멕시코를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한국과 멕시코의 눈부신 협력 성과에도 불구하고 양국의 경제 관계가 아직 포괄적인 무역협정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양국 기업이 손을 맞잡고 힘을 모은다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포럼’에서 “양국의 상호 보완적인 산업 경제 구조를 감안할 때, 한·멕시코 무역협정은 양국의 경제 협력을 한 단계 더 고도화하는 견고한 기반이 될 것이 분명하다”면서 “양국 정부가 관련 논의를 조속히 재개하여 기업인 여러분의 도전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호혜적인 협력 기반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멕시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은 2006년 중단된 이후 아직 타결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전날 멕시코시티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의 선호는 FTA 협상 재개에 있지만, 지금 멕시코가 그렇게 응할 준비 상황은 아니라고 한다”면서 “멕시코는 미국과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를 재검토하는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비즈니스포럼에서 “위기는 기회라는 말도 있다”면서 “멕시코의 우수한 제조 기반과 현지 부품 생태계에 한국의 첨단 기술 경쟁력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또 강화해서 양국 기업이 북미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함께 뻗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미래 신산업과 에너지 분야로 한·멕시코 협력의 지평을 넓혀가자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은 전통 제조업에서 굳건하게 다져온 성공 경험을 발판 삼아 바이오, 헬스케어, 뷰티와 같은 미래 신산업은 물론이고, 에너지와 전력, 인프라 같은 디지털 혁신 분야로 협력의 폭을 과감하게 넓혀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문화 창조 산업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문화적 공감대와 인적 교류를 바탕으로 콘텐츠와 음식, 패션과 뷰티, 관광에 이르는 문화 창조 산업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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