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국민을 속였다" 유시민 발언에 청와대 "왜곡, 유감"

"청와대가 유시민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오후 한 언론이 이런 기사를 냈습니다.
앞서 유시민 작가는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기자회견에서 이 발언을 문제 삼았습니다.
[대통령 기자회견 (9월 18일) :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습니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습니다.]
유 작가는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이 우리가 생각했던 검찰 개혁, 민주당의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시민 작가 (9월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채널) : 대통령이 진작 말했어야 해요 이걸.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에요 대통령이. 저는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그 얘기 하는 걸 듣고 충격 받았습니다.]
청와대는 해당 기사를 두고 유 작가에 대해 일단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의 검찰 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는 국민을 속였다는 발언으로 이 대통령이 현재의 검찰개혁을 그동안 반대해 온 것처럼 비판하는 것을 납득할 수 없는 입장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에 대한 비난성 발언이 계속되는 만큼 당장 법적 대응은 하지 않더라도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으면 이 대통령의 뜻이 곡해될 수 있다는 것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유시민 작가는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나와 "1년 넘게 개혁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대통령이 수사와 기소의 완전한 분리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었습니다.
이 밖에도 이 대통령의 노선 등을 두고 재건축론, 필패론 등을 제기하며 이 대통령과 각을 세워왔습니다.
(구성 : 정유미 / 영상편집 : 정용희 / 디자인 : 육도현 /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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