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타이어 판매점 화재···다량의 검은 연기에 119 신고 빗발쳐
소방당국이 30일 대전 서구 갈마동에서 발생한 타이어 판매점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대전소방본부 제공
30일 오전 10시2분쯤 대전 서구 갈마동에 있는 타이어 판매점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2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2대를 비롯한 장비 98대와 인력 230여명을 투입해 3시간여 만인 오후 1시30분쯤 화재를 초기 진압했다. 대응 1단계도 오후 1시33분을 기해 해제했다.
이날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내부에 쌓여 있던 타이어로 인해 많은 연기가 발생하면서 소방당국에는 150여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대전시도 화재 이후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서구 갈마동 화재발생으로 교통혼잡이 예상되니 차량 우회 바란다”며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있으니 창문을 닫고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안내했다.
불이 난 타이어 판매점은 화재 당시 영업 중이었으나 내부에 있던 직원들은 화재 발생 사실을 인지하고 사전에 대피했다. 단순 연기 흡입 뒤 귀가한 2명을 제외하고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타이어 판매점과 불이 옮겨붙은 옆 건물 역시 자동차 부품을 취급하는 곳이어서 가연물이 많아 불이 급속도로 번졌다”며 “뒤편 주택가로도 일부 연소가 확대됐지만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연면적 565.04㎡ 규모의 타이어 판매점이 모두 불에 타고, 인접 건물과 주택 일부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진화가 끝나는대로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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