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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5, 2026

중·러 외교장관 회동···중 “지역 현안 새로운 합의 도달” 러 “이란 갈등 종식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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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이날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 회의(CICA)에서 만나 이란·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문제와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중국 외교부

왕이 중국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이날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 회의(CICA)에서 만나 이란·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문제와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중국 외교부

중국과 러시아 외교장관이 =만나 우크라이나·이란 전쟁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중국 외교부는 중·러가 공동 관심사인 지역 현안에 대한 새로운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중국과 러시아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이날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 회의(CICA)에서 만나 이란·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문제와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러시아 외교부는 이번 회담에서 “미국과의 관계 및 우크라이나, 이란 위기 상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며 러시아와 중국 모두 이란과의 갈등이 확대되면 지역 전체의 안정을 위협할 수 있다고 분쟁 종식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교부는 두 장관이 양국의 “포괄적 파트너십과 전략적 협력의 발전 동향을 높이 평가했다”고도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이 중·러관계가 올해 5월과 8월 양국 정상회담 이후 고차원적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한 뒤, 다음 달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APEC) 정상회의를 언급하며 “아시아태평양 공동체의 역사적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개발 협력에 강력한 추진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 부장은 “중국은 러시아를 비롯한 CICA 회원국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국제 거버넌스 개선에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으며,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도 유엔, 주요20개국(G20), APEC 등 다자기구에서 중국과 협력해 “국제적 공정성과 정의를 공동 수호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는 양측이 중·러 간 다음 단계 고위급 교류와 공동 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조율하고 새로운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새로운 합의’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중·러는 최근 일본의 군사력 강화를 신형 군국주의로 규정하며 규탄하는 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어 이번에도 일본 관련 사항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

최근 중국 동북 지역의 헤이룽장성 기업인들이 쿠릴 열도의 러시아와 일본 간 영토분쟁 지역을 방문해 일본이 반발했다.

러시아는 지난 5월 유엔 회의에서 유엔 헌장에 남아 있는 ‘적국 조항’을 거론하며 일본의 무장 강화를 비판했다. 중국은 지난 9월 유엔 총회에서 ‘적국 조항’ 폐기를 요구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연설에 맞서, 해당 조항이 여전히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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