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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16, 2026

15년간 멈췄던 회현역 엘리베이터 재가동한다[서울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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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째 운행이 중단된 회현역 1번 출구 연결 엘리베이터. 중구 제공

15년째 운행이 중단된 회현역 1번 출구 연결 엘리베이터. 중구 제공

15년째 멈춰 있는 서울 지하철 4호선 회현역 1번 출구 연결 엘리베이터가 내년 초 재가동된다.

서울 중구는 회현역 엘리베이터의 노후 부품을 교체하고 정비한 뒤 내년 1~2월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해당 엘리베이터는 회현역 1번 출구 인근 지하와 지상을 연결한다. 2010년 설치 후 기부채납돼 서울시와 중구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간이 관리를 맡았다. 하지만 이듬해 유지·관리 비용 부담 등 문제로 운행이 중단됐다. 법적·제도적 문제로 멈춰선 엘리베이터를 다시 움직이기는 쉽지 않았다.

불편은 주민과 방문객 몫이었다. 회현역 1·2번 출구에는 에스컬레이터도 없어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보행약자와 짐을 든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회현동에는 지난 6월 기준 2278세대, 4042명이 거주하고 있고, 호텔 15곳과 게스트하우스 10곳도 있다.

중구는 구가 직접 관리하는 공공 체계로 전환을 추진했다. 지난 7월 법률자문을 통해 엘리베이터를 관리·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확인했다. 적극행정 심의를 거치며 시설의 공익성과 주민·관광객 이용 편의를 고려해 구가 관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지난 9일 공동소유자인 서울시 동의까지 얻어 전환에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했다.

중구는 내년도 본예산에 관련 예산을 반영하고 내년 1월부터 노후 부품 교체와 시설 정비에 들어간다. 내년 1~2월 중 운행 재개를 목표로 한다. 이후 중구시설관리공단에 운영을 맡겨 안정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 했던 주민들의 불편을 찾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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