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요만 들고 오세요” 이대 앞 야외 영화관 열린다[서울25]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인근 공원에서 ‘2026 이대 이불영화관’일 30~31일 양일간 열린다. 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앞 공원에서 가을밤 야외 영화관이 열린다. 영화를 보고 싶은 관람객은 담요만 가져오면 된다.
서대문구는 30~31일 대현문화공원에서 ‘2026 이대 이불영화관’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양일 모두 낮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리며, 영화는 오후 6시부터 상영한다.
30일에는 우리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관객을 만난다. 31일에는 파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를 상영한다. 개인 담요나 이불을 가져와 영화를 관람하는 방문객에게는 하루 50명씩 선착순으로 돗자리를 증정한다.
이번 행사는 ‘이화여대 3·5·7길 상점가 상인회’와 함께 기획했다. 영화를 보러 온 방문객들이 주변 상점을 이용할 경우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당일 이대 상권에서 구매한 1만원 이상 영수증 3장을 제시하면 휴대용컵, 방향제, 간식 등 경품 중 하나를 무작위로 받을 수 있다. SNS게시물 이벤트에 참여하는 성인들은 포도주 한 잔을 제공한다.
행사장에는 수공예 작가들이 만든 소품과 디자인 잡화 등을 판매하는 장터가 열린다. 오후 2~5시에는 거리댄스 공연과 경연대회도 열린다. 31일 오후 5시 10분~5시 40분까지는 블루스 밴드 ‘최항석과 부기몬스터’가 뜨거운 공연을 펼친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영화 한 편을 보러 온 발걸음이 이대 앞 가게를 찾는 발길로 이어지길 바라며, 방문객분들께는 다시 찾고 싶은 경험이, 상인분들께는 새로운 손님을 만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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