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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1, 2026

“평균연봉 1억 ‘신의 직장’도 달라졌다”…은행 정규직 줄고 비정규직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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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금융서비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임. [챗 GPT]

디지털 금융서비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임. [챗 GPT]

평균 연봉 1억 원을 넘겨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국내 5대 시중은행의 고용 지형도가 급변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금융 확대의 여파로 최근 1년 7개월 사이에 정규직 직원이 4000명 이상 줄어든 반면 비정규직 인력은 1000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인력 감축 기조 속에서 고용 형태 간 양극화가 심화함에 따라 내부통제 부실 및 금융 소비자의 서비스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1일 국회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정규직 인력은 2022년 말부터 올해 7월 말까지 총 4080명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비정규직 인력은 1048명 늘어 뚜렷한 대비를 보였다. 전체 임직원은 3032명 줄었다.

KB국민·우리은행 정규직 감축 주도

은행별로 살펴보면 고용구조 변화의 폭이 가장 큰 곳은 KB국민은행이었다. KB국민은행의 정규직은 2022년 말 1만 4990명에서 올해 7월 말 1만 2614명으로 2376명(15.9%) 급감했다. 이는 5대 은행 전체 정규직 감소분의 58.2%에 달하는 규모다.

이에 반해 비정규직은 2136명에서 2566명으로 430명(20.1%) 늘어나 전체 임직원 수는 1946명(11.4%) 줄었다.

우리은행도 정규직은 1만2855명에서 1만2336명으로 519명(4.0%) 줄었으나 비정규직은 690명에서 1194명으로 504명(73.0%) 증가했다. 전체 임직원 감소 폭은 15명에 그쳤다.

[챗 GPT 생성 인포그래픽]

[챗 GPT 생성 인포그래픽]

하나은행은 정규직이 389명 줄고 비정규직이 661명 늘었다. 비정규직 증가 폭이 5대 은행 중 가장 컸다.

신한은행은 정규직(796명 감소)과 비정규직(421명 감소)이 동시에 줄어 전체 임직원이 1217명 감소했다. NH농협은행은 정규직 인원에는 변동이 없었으나 비정규직만 126명 줄었다.

“디지털화·희망퇴직 영향…고객 서비스 등 점검 필요”

이 같은 고용구조 재편은 은행권 전반에 걸친 모바일·비대면 금융 서비스 확대에 따른 점포 효율화와 대규모 희망·명예퇴직 시행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단순 반복 업무나 전문 계약직 형태의 비정규직 채용은 늘리는 대신 전통적인 창구 정규직 인력은 지속해서 줄여나가는 전략이다.

금융권 내에서는 고용 안정성 저하와 비정규직 비중 확대가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체계 및 고객 서비스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성훈 의원은 “은행권이 디지털 혁신과 경영 효율화에 속도를 내는 과정에서 정규직 인력이 크게 줄고 비정규직 비중이 높아지는 고용 구조의 구조적 변화가 나타났다”며 “금융당국은 이 같은 인력 구조 변화가 금융시장의 고용 안정성은 물론 내부통제 모니터링 체계와 금융소비자 서비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B금융

105560 KOSPI

160,900 ▼ 1.11%

KB금융 산하 KB국민은행의 정규직 2376명 감소가 5대 은행 감소분의 58.2%를 차지했습니다.
은행 부문의 비대면 금융 확대와 점포 효율화, 희망퇴직이 고용구조 재편의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비대면 전환의 효율화와 함께 내부통제 및 금융소비자 서비스 관리가 반대급부로 부각됩니다.

신한지주

055550 KOSPI

91,800 ▼ 1.61%

신한은행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각각 796명과 421명 줄어 전체 임직원이 1217명 감소했습니다.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서비스 확대에 따른 점포 효율화가 전통적 창구 인력 축소로 이어졌습니다.
비용 효율화와 별개로 대규모 인력 감축이 고객 접점 및 내부통제 운영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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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7개월 동안 국내 5대 시중은행의 정규직 직원이 4000명 이상 줄어들고 비정규직 인력은 1000명 넘게 증가하는 등의 급격한 고용 변화가 발생했다.

이러한 고용 구조의 변화는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금융 서비스 확대에 따른 점포 효율화의 결과로 해석되며, 내부통제 부실 및 고객 서비스 품질 저하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박성훈 의원은 금융당국이 이러한 구조적 변화가 고용 안정성과 소비자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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