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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18, 2026

‘승률 98%’ 안세영, 덴마크 오픈 2연패…시즌 9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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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지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포효하던 모습. 연합뉴스
안세영이 지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포효하던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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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게임을 내주자, ‘한 번쯤 질 때도 됐다’는 댓글들이 올라왔다. ‘안세영이라고 어떻게 매번 이길 수가 있나’고들 했다. 그런데 첫 게임을 내주더니 2~3게임을 내리 이기며 안세영은 또 이겼다. 세계 1위 안세영(24·삼성생명)이 덴마크 오픈 정상에 오르며 시즌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18일(한국시각)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1로 꺾었다. 1세트를 21-23으로 내준 뒤, 2세트를 21-14, 3세트를 21-18로 가져왔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덴마크 오픈 2연패를 달성했고, 시즌 9번째 우승도 이뤘다. 지난 시즌 자신이 달성한 세계배드민턴연맹 주관 대회 남녀 단식 역대 단일 시즌 최다승(11승)에도 다가섰다.

안세영은 올해 출전한 62경기에서 61승 1패를 기록하며 무려 98.4%라는 경이로운 승률도 이어갔다. 은메달을 차지했던 전영오픈을 제외하면 출전한 9개 개인전 대회에서 모두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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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를 상대로 10연승도 질주했다. 안세영은 이날 야마구치에 상대 전적에서 앞서며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야마구치도 컨디션이 좋았다. 안세영은 1게임 막판 18-15에서 4연속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첫 게임을 내줬다. 2게임 중반 이후 페이스를 되찾은 뒤 11-13에서 7연속 득점하는 등 2게임을 가볍게 가져왔다. 3게임 초반 오른발 부위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상태 점검 뒤 코트로 돌아왔고, 이후 연달아 실점해 격차가 6점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안세영은 역시 세계 최강이었다. 그는 5-11에서 기어이 12-12 동점을 만든 뒤 승리를 거머쥐었다.

쉴 틈이 없다. 안세영은 곧바로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프랑스 오픈에 출전해 또 한 개의 트로피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이 대회에서 2019년과 2024년, 2025년 우승한 바 있다. 32강 첫 상대는 푸살라 신두(인도·1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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