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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9, 2026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테슬라 모델Y…쏘렌토와 연간 1위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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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Y. 테슬라 제공

테슬라 모델Y. 테슬라 제공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중고차 수출 부진으로 전년 동월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친환경차 수출은 증가세를 보였다. 내수 시장에서는 테슬라의 모델Y가 월간 판매 1위를 차지하며 올해 누적 판매 1위인 기아 쏘렌토를 바짝 추격했다.

산업통상부가 19일 발표한 ‘9월 자동차산업 동향’을 보면 자동차 수출액은 60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5% 감소했다. 주력 시장인 북미(30억7000만달러)와 유럽연합(EU·11억1000만달러)에선 각각 9.2%, 15.3% 증가했으나 아시아(3억3000만달러)와 중동(3억5000만달러)에선 각각 60.0%, 7.1% 감소했다. 신차 수출 대수는 23만7000대로 4.1% 증가했지만,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물류 차질과 주요국의 규제 강화 등으로 중고차 수출이 줄어든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승용차 모델별 수출량은 트랙스, 코나, 셀토스, 아반떼 순으로 많았다.

친환경차 수출은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친환경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한 28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자동차 수출액의 약 48%에 해당한다.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9만8803대로 9.2%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가 6만6516대로 약 67%를 차지했다.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4.3% 감소한 13만5000대였다. 산업부는 추석 연휴 이동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와 신차 대기수요, 일부 전기차 보조금 소진에 따른 판매 둔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내수 부진 속에서도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친환경차 판매량은 7만9665대로 전체 내수 판매의 약 59%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4만6229대로 11.1% 감소했지만 전기차는 3만1768대로 10.4% 증가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테슬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 모델은 테슬라의 모델Y(1만1421대)였다. 현대차 그랜저(8898대)와 아반떼(7305대), 기아 쏘렌토(6957대) 등이 뒤를 이었다.

모델Y는 올해 1~9월 누적 판매량에서도 7만3123대를 기록하며 1위인 쏘렌토(7만4933대)와의 격차를 1810대까지 좁혔다. 연간 판매 1위 자리를 놓고 두 모델의 경쟁이 뜨거워지는 양상이다. 테슬라의 올해 1~9월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4.4%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자동차 생산량은 34만7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했다. 산업부는 주요 완성차사 임금협상 타결에 따른 생산 차질 물량 만회, 일부 업체의 지난해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중국 업체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로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자동차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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