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가 멸종시킨 독도 강치, 디지털 복원…서울역서 25일까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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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디지털 기술로 실물 크기로 복원한 멸종된 독도강치 골격을 서울역에서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시는 서울역 2층 맞이방에서 19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독도 강치는 우리나라 동해 연안에 살았던 바다사자다. 19세기 초 독도를 마지막 서식지로 삼았던 강치들은 가죽과 기름, 뼈를 노린 일본인들에게 대량으로 포획됐다. 일본 강치잡이 기업인 ‘다케시마 어렵합자회사’가 1904년부터 1942년까지 잡은 강치 수는 1만6500여마리에 달한다. 학계는 1975년 이후 독도 강치가 멸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1994년 멸종 종으로 분류했다.
이번 복원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2020년 9월 울릉도 가재굴에서 발굴한 독도강치의 실제 뼈 41점을 활용해 단층(CT) 촬영과 3차원 모델링, 3차원 프린팅으로 실물 크기의 독도강치를 구현해 이루어졌다. 실제 뼈가 없는 부분은 독도강치와 같은 바다사자속인 캘리포니아바다사자의 해부학적 자료를 참조해 전체 골격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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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에서는 복원된 독도강치 골격과 독도강치의 역사, 디지털 복원 과정을 담은 영상이 공개된다. 다음달부터 내년 8월까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전시·교육 공간인 씨큐리움에서 ‘귀환: 독도강치’ 특별전시를 열어 독도강치의 생물학적·역사적 의미를 보다 자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유은원 해수부 해양정책관은 “멸종된 독도강치의 골격 복원이 우리 해양생물자원의 소중함과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우리 해양생물자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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