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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9, 2026

돌파구 찾는 인판티노, FIFA 회원국에 추가 자금 지원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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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남

이미지 확대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월드컵 민영화'를 추진하려다 거센 후폭풍에 시달리는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회원국에 대한 자금 지원을 대폭 늘릴 가능성을 열어뒀다.

AFP 등 외신은 29일(한국시간) "인판티노 회장이 FIFA 산하 6개 대륙별 연맹 회장들에게 서한을 보내 '적절한 절차를 통해 책임 있게 집행할 수 있는 최대 수준의 추가 자금 지원'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FIFA 평의회는 현지시간 오는 10월 15일 회의에서 추가 자금 지급 문제를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인판티노 회장은 "현재 논의되는 어떤 금액도 아직 공식적으로 승인된 지급 약속으로 볼 수는 없다"고 단서를 달았다.

인판티노 회장은 지난 7월 월드컵 상업 권리를 전담하는 FFE라는 자회사를 세우고 이 회사의 지분 20%를 미국의 민간 펀드 스라이브 캐피털에 42억 달러를 받고 넘기려는 계획을 밝혔다가 반발에 부닥친 뒤 결국 이를 백지화했다.

이후 인판티노 회장에 대한 사퇴 요구와 함께 세계 축구계의 대립 국면이 지속하고 있다.

내년 3월 열리는 FIFA 회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인판티노에 대한 연임 지지 철회도 이어졌다.

최근엔 인판티노 회장 반대파 수장인 알렉산데르 체페린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과 빅터 몬탈리아니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회장이 211개 회원국 협회에 각 1천만달러씩을 지급하라고 요구하는 서한을 FIFA에 보내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달 초에는 데비 휴잇 잉글랜드축구협회(FA) 회장 겸 FIFA 부회장이 인판티노 회장에게 FFE 계획과 관련한 모든 문서를 공개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인판티노는 이번 서한에서 월드컵 상업적 권리의 일부를 매각하려 했던 계획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재차 밝혔다.

그는 "최근의 상업적 제안은 현재 철회됐지만, FIFA가 축구에 더 많이 투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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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29일 08시5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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